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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신해철 발언 "차라리 미국 식민지가 돼라" 2008.02.05 09: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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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음
'고스트 스테이션' 홈페이지 다운되기도

'마왕' 신해철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영어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1월 30일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 '고스트 스테이션'에서 "(인수위의 영어 정책은) 반민주적인 작태이고 영어를 쓸 필요가 없는 사람까지 영어를 강제하겠다는 발상"이라며 맹비난했다.

신해철은 또 "전 국민이 영어를 하게 하고 싶으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든가 호주하고 캐나다와 함께 영국 연방으로 들어가라"며 "자진해서 식민지가 되면 전 국민이 영어를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겪한 어조로 인수위의 영어 정책을 꼬집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 명이다.고등학교 때부터 수업을 영어로 하고 전 국민이 영어를 할 수 있게 만드는 발상은 일단 불가능하다.영어가 필요한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면 될 뿐 영어가 불필요한 사람들에게 범용화시킬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강한 주장을 담은 신해철의 발언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선 "통쾌하다"며 지지하는 층과 "개인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는 비난층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 찬반의견이 팽팽히 엇갈리며 '고스트 스테이션'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팬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안상학 2008-02-05 오후 5:41:26
전에는 대통령 한 서너달 하는거 보고
"이거 발못 뽑은거 아냐?" 했는데,
요즘엔 취임도 하기전에
"이거 잘못 뽑았구만!"하더랍니다....ㅎㅎㅎ
정정학 2008-02-05 오후 3:01:03
방송들어보니.. 아주 적나라하게 말하더군요
18이란 말도 나오고 ^^*

암튼 하고 싶은말 다 하면서 사는 신해철도 행복한놈이죠 흐흐흐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류충렬 2008-02-05 오후 1:03:25
저도 동감합니다....
아직 국어의 심도조차 깨닫지 못하는 우리에게
반강제적인 영어교육문화 옳지 않다고 봅니다
김상환 2008-02-05 오전 11:40:59
신해철 저친구 당연한 말을 당연히 했는데 이렇게 소란스럽군요 ^^
심두섭 2008-02-05 오전 11:30:58
아주 통쾌하군요....ㅎㅎ
국회에서 영어로 해보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 좋을 듯 하군요..ㅋ
김형진 2008-02-05 오전 11:28:42
항상 이슈를 쫏는 마왕 신해철의 발언 역시
깊이가 없기는 마찬가지라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해철이도 이제 좀 진지해질 나이는 된듯하건만
그 우월적 시건방의 오류는 여전한듯하군요.


김대수 2008-02-05 오전 11:02:59
잼있는 기사였지요 ^^
필요에 따라 본인들이 선택을 하는게 젤 속 편하겠지요..
박영섭 2008-02-05 오전 10:14:28
역시 논란거리가 충분히 되는군요

사실 영어 필요합니다.
특히 어쩌다 외국여행 나가보면 손과 발을 이용하여
바디랭귀지를 사용하다 보면 에이~~ 귀국하면 당장
회화학원부터 다녀야지 하는 결심부터 하게 됩니다만,

생활영어와 학문영어를 구분하지 못하는 단순함의 극치때문에
거부감을 가지게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김희동 2008-02-05 오전 9:59:47
협회도 영어로 볼수있는 사이트로 만들준비를 해야겠군..^^

정치적얘기는 할것이 못되지만~~
이것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것이지요??

갑자기 머리아파지네..ㅋ

이 나이에 내가하리~~
잘하는 너희들이나 하고 영어하는나라에 가서 살면될것이지...
김희성(돌팔매) 2008-02-05 오전 9:58:37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서 이번 정책은 무리수가 아닌가....
영어로 수업이야 하겠지만 알아듣고 이해하는 학생은 단지 3%.......
영어교사가 무슨 죄인인 것처럼 난리인데....
우리말로 설명해도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이 엄청많은데.... 방법은 영어시험을 없애고 순수하게 생활영어 가르치면 되겠지만, 생활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고급영어까지 구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과외비 엄청나갈거구...한국에서 시험과목아니면 영어공부 할런지...
좌우간 통쾌한 발언이네요... 이 참에 영어교사들도(저를 포함해서) 영어공부 더 해둡시다.....ㅋㅋㅋㅋㅋ
남장호 2008-02-05 오전 9:47:11
빠진게 있네요.

신 씨는 "정치인들이 먼저 국무회의에서 영어로 토론하고 나서 우리에게 영어교육을 시키겠다는 말을 해라"며 "국회에서 반드시 영어로 토론해서 이렇게 할 것인지 표결에 부쳐야 한다"고 정치권을 싸잡아 힐난했다.


그는 특히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영어몰입교육의 필요성을 '기러기 아빠의 아픔 해소'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기러기 아빠들이 가족과 찢어져서 아픔을 절절히 느꼈다고 하는데, 시장 바닥에서 굶어 죽어가는 사람의 아픔은 모르고 부인과 자식 유학 보낸 사람들의 아픔은 아느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엄격히 말해 기러기 아빠들은 본인들이 그런 인생을 선택한 것"이라며 "자식과 안 떨어져 있으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본인 돈으로 그렇게 선택했다는데 뭐가 그렇게 가슴 아프냐"고 힐난했다.


마지막으로 촌철설인은..
그는 또 "자기 마음에 안 드는 대통령이 뽑혔어도,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협조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영어 정책은 어떤 '버드 헤드'(Bird Head, 새 대가리)에서 프롬(From, 나온)한 것이냐?"며 "평생 살면서 영어 한 번 쓸 일 없는 사람에게까지 강제로 영어 교육을 시키는 것은 막대한 자원 낭비"라고 질타했다.

어떤 버드헤드에서 프롬한 것이냐? ㅋㅋ
성태현(성태현)⊙DP05-0162 2008-02-05 오전 9:37:46
전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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