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0일 반포지구 한강공원에서 리컴번트 바이크 동호인들을 만나 그 중의 한분을 패닝샷으로 담았습니다.
리컴번트의 특징은, 누워서 타기 때문에 기존 자전거에 비해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자전거를 오래 타게 되면 자연히 허리가 앞으로 숙여지게 되므로 몸을 세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이 들어가게 된다. 또한 체중이 안장과 핸들에 집중되어 해당 부분이 아프고 오랜 시간 전방을 주시하기 때문에 목에도 무리가 온다. 그러나 리컴번트는 뒤로 누워 있는 자세로 타기 때문에 등과 배가 평평해지고 심폐의 확장이 쉬워져 폐활량이 늘고 페달을 돌릴 때도 앞, 뒤 방향으로 다리를 뻗고 굽히기 때문에 위 아래로 돌리는 것보다 훨씬 쉽게 된다. 즉, 허리를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힘을 모두 페달을 밟는 데 쓸 수 있기 때문에 힘 전달이 효율적이다. 그리고 리컴번트는 일반 자전거에 비해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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