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홍문
사진 좌측에 건축물로 수원화성의 북수문이며 남북으로 흐르는
수원천의 범람을 막아 주는 동시에 전시에 방어적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화강암으로 쌓은 다리 위에 지은 문으로 7개의 홍예문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누각으로 지어져 있고 수문의 바깥쪽에는
철전문을 설치하여 적의 침투를 막았다.
7개의 수문을 통하여 맑은 물이 넘쳐 흘러 물보라를 일으키는데
현란한 무지개가 피어올라 아주 아름답다.
이를 화홍관창(華虹觀漲)이라 하여 수원 8경 중에 하나로 꼽는다.
1794년(정조 18) 음력 2월 28일 터 닦기 공사에 착수하여 1795년
(정조 19) 정월 13일 준공되었다.
방화수류정 (보물1709호)
우측상단에 건축물로 조선 정조 18년(1794) 건립된 동북각루로
전시용(戰時用) 건물이지만 정자의 기능까지 고려해 석재와 목재,
전돌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조성된 건물이다.
평면은 “ㄱ”자형을 기본으로 북측과 동측은 “凸”형으로 돌출되게
만들어 사방을 볼 수 있도록 지어졌으며 조선 헌종 14년(1848)에
중수되었고 일제강점기 이후 여러 차례 부분적으로 수리되었다.
주변감시와 지휘라는 군사적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조선시대 정자건축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고,
다른 정자에서 보이지 않는 독특한 평면과 지붕 형태로 18세기
뛰어난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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