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06년에 건립된 대한 성공회의 한옥성당
2. 한옥성당인 성안드레아 성당은 강화온수리성공회성당 이라는 이름으로 1997년7월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3년10월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2호로 재지정 되었다.
3. 온수리 성당 정문은 강화성당의 외삼문(대문)처럼 솟을대문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가운데 지붕은 우진각으로 처리하여 조선 시대 성곽의 망루 같은 분위기를 담고 있다. 실제로 솟을 지붕 아래 종을 매달고 사방으로 벽을 터서 종 소리가 퍼져나가게 꾸몄다. 일제 시대 이곳에는 영국 해군이 기증한 종이 달려있어 그 소리가 곱고 맑은 것으로 유명했는데 이 종 역시 일제 말기에 '징발당해' 사라지고 말았다.
4. 지붕도 단층 팔작지붕으로 평범하다. 지붕 용마루 양쪽 치미의 십자가 장식과 지붕 양쪽 끝 합각 벽면에 벽돌로 새긴 십자 장식을 빼놓으면 향교나 관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건물 형태다.지붕에 공포 장식 없는 것은 물론이고 단청도 칠하지 않았으며 들보나 서까래에도 아무런 장식이 없다.소박하고 순수한 토착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온수리 성당의 멋이다. 온수리 성당은 이곳 교인 집 뒷산에서 베어온 소나무를 이곳 목수들이 다듬고, 이곳 흙으로 구운 기와를 이곳 사람들이 올려 지은 집이기에 토속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