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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깊어가는 어느날 우강면 성원리에 가면

빈곳인듯 지나치던 길가에 집 한 채 있지

몇 일 동안 반짝 서있는 물가의 집

먼 데서 별들도 찾아와서

창문으로 밤새워 드나드는 집!

일흔일곱살 그녀는 오늘밤에도

먼저 떠난 그이 오래된 사진을 별빛으로 닦고 있지

그때마다 하늘의 별들은 더 반짝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