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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제조원: Canon카메라모델: Canon EOS 50D플래시: Flash did not fire, Auto초점거리: 17.0 mm조리개변경: 63/10노출방식: Program normal노출모드: Auto exposure노출시간: 1/80 sec노출보정: -2/3W/B: Auto white balanceISO: 100촬영일자: 2012:05:25 14:03:52

순천에서 이름난 절이 두 곳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나라 삼대 법보사찰(불,법,승의 세가지 보물을 간직한 사찰로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중 하나인 송광사이고, 하나는 수련도량인 선암사입니다. 수련도량이라고 하면 우리 경북지역에도 유명한 곳이 있죠. 문경의 봉암사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곳은 1년에 단 한번 사월 초파일에만 일반인에게 개방하기에 사진으로 담아놓을 가치가 있는 곳이죠. 물론, 그날 전국에서 엄청난 사람들이 몰리기에 조용한 사찰의 경내를 찍을 수 있다면 그거야 말로 레어템인 곳입니다. 이야기가 조금 다른 곳으로 갔었네요..ㅎㅎ 순천의 선암사는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교수의 소개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같은 조계산 자락에 있는 송광사에 비해 덜 유명하고 조용한 그리고 완주 화암사처럼 잘 늙어보이는 절입니다. 제가 언젠가 한번 올린 적 있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사진이 이곳 선암사에 오르며 찍은 것인데요. 선암사에서 주지스님을 뵙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쓸쓸한 비하인드스토리들은... 조용하고 적막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던 이곳이 복잡하고 심란하게 느껴지게 만들었었습니다.(궁금하면 오백 포인트~) 혹시 궁금하시면 나중 기회에 알려드리도록 하구요... 이사진은 선암사의 승선교입니다. 임진왜란 이후 불에 타서 무너진 선암사를 중건할 때 승선교를 놓았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집니다. 조선 숙종 24년(1698)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의 모습을 보기 바라며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가 헛되자 낙심하여 벼랑에서 몸을 던지려 하는데, 이 때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하고 사라졌습니다. 대사는 자기를 구해주고 사라진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워 관음보살을 모시는 한편, 절 입구에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를 세웠다고 합니다. 이것이 승선교입니다.

기기제조원:카메라모델:플래시:초점거리:조리개변경:노출방식:노출모드:노출시간:노출보정:W/B:ISO:촬영일자:

(이사진은 제가 촬영한 것이 아니고, 이해를 위해 빌려왔습니다. 출처는 http://bnbmoh.blog.me/70105127989 입니다.) 승선교 중앙 아래쪽에 보면 뭐가 하나 툭 튀어나와 있는데요. 가까이 가서 보면 용이 승선교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고 시냇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벽사의 의미로 사악한 기운이 승선교를 지나가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는것인데요. 용머리를 빼면 다리가 무너진다는 전설도 있죠. 또, 용의 코에다가 철사로 꿴 옆전 하나가 보이는데 이 동전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신자들의 시주를 받아 불사를 마친 뒤 동전 한 잎이 남았으니 여기에 남긴다는 의미입니다. 이곳은 돈을 모으려고 욕심을 부리거나 시주를 함부로 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배워야 할 내용입니다. 내용이 자꾸 길어지내요.. 이쯤에서 생략^^

순천 선암사 승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