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제조원: Canon카메라모델: Canon EOS 6D Mark II플래시: Flash did not fire, Auto초점거리: 105.0 mm조리개변경: 8/1노출방식: Manual control노출모드: Manual exposure노출시간: 1/4000 sec노출보정: 0W/B: Auto white balanceISO: 200촬영일자: 2020:02:08 22:11:25
덕유의 참샘 너머 타오르는 금수레 우람한 터전 위에 지혜 밝히고 뭉친 정기 온 누리에 주추를 놓아 내일의 기둥 되자 계북 국민교 고사리 일학년 손이 가슴에 손수건을 달고 제도권인 국민학교에 처음 들어섰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6년 동안 불렀던 교가입니다. 유수같은 세월의 회랑을 돌고 또 돌아 머리에 서리가 내렸던 어느 날, 덕유산 향적봉에 올랐더랬지요. 아득히 멀리 농담을 달리하는 겹겹의 능선 사이로 흐르는 운해에 감탄을 자아내다 불현듯 유년의 교가가 떠올랐지요. 고향 사람들이 오르는 덕유산 꼭대기 어디쯤에는 참샘이라는 샘물이 있었지요. 그 참샘 너머 타오르는 금수레를 생각하며 어린 날 내일의 희망을 꿈꾸었던 덕유산의 상징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기에 누구보다 감회가 새로웠던 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