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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1편과 함께 개인의 사견입니다
부족한자의 넉두리이기도 합니다

2 나는 사진 안에 무엇인가

나는 사진을 왜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사진은 세상을 보는 나의 눈이며 세상과 소통하는 것으로 넉두리를 했다.

그러면,
나는 사진 안에서 무엇인가.
사진에서 나는 무엇이며 사진에서 내 존재는 어떤 것일까.
이 문제로 힘들고 추운 겨울을 여러번 보냈다.

미련한 속물 이였다.
극한 상황에서 한 짓은, 아무도 필요치 않고 쓸 곳도 없는 사진과 나의 사투였다
게으르고 주변머리가 없는 나로서는
공간 안에, 나와 사진을 가두워 둔체로 세상과 세월을 곱씹기만 했다.

몇해전 까지도 그랬다.

힘든 몸살을 앓고 간신히 생각을 추스리면서
나는 사진을 경영하지 말자, 사진이 나를 경영하도록 하자라는 생각을하게 됐다.
내안에 있는 사진을 자유롭게 할 때,
사진 안에 있는 내가 자유롭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보려고 하는 만큼 사진은 보여준다”

사람이 원하면 원하는 모든 것을 사진은 속살까지 내주기에 가슴이 뜨거워 진다.
그래서,
사진과 나는 같이가며 함께 사는 것이다.

사진은 나의 기도이다.
항상 자유로울 수 있는 순간에도
지치고 힘겨운 삶 가운데에서도 사진과 내가 존재한다.
그러면서
지금 나는 나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만나는 사진을 어디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다.”

다음은 3 당신은 당신의 사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을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