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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시한 얘기하나 하고자 합니다.

얼마전 목포에 출장갈일이 있었습니다.

픽업 나오는 사람이 조금 늦는 관계로 목포역 근처 오래된 주거지역을(재개발 정도의 동네) 이리저리 기웃 거리다가

음료수 하나를 살까해서 구석진 곳에 있는 작은 슈퍼( 아주 작은 가게)를 들어 갔었지요.

첫 느낌이 가게안이 깔끔하게 잘 정돈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벽면에는 보통 가게에서 볼수없는 오래된 작은 그림들이 걸려 있었고(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작은 화분도 몇개 보였습니다.

 

무심코 음료 냉장고를 열고 음료캔을 꺼내는데,,,

이상하게도 모든 켄들이 뒤집어져 놓여 있었습니다.

캔을 따는 윗쪽이 밑으로 향하게 말입니다.....

 

음료 뚜껑 켄을 따면서 물었지요.

" 아주머니,,왜 음료켄들을 꺼꾸로 놓으셨어요?"

아주머니가 살짝 미소를 지우면서 말씀 하시더군요.

" 위쪽은 손님 입에 닿는 부분이라 먼지 같은거가 뭍을까바서요..."

 

갑자기 아하~~~하는 감동이 오더군요.

이런 구석진 작은 가게에 이런 배려가 있다니,,,,

그후부터 목포에 출장 갈일이 있으면 일부러라도 그 가게를 들려 켄을 하나 사지요,,,

그리고 배려에 담겨진 감동을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