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배우느라 머리에 쥐나는군요.
기억력의 한계로 젊은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는데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이제 1개월 반 정도 더 스페인어 배우고
임지로 떠납니다.가게 될 곳은 우안까요라는 곳인데
해발 3000m 고지대입니다.고산증의 우려도...
추석에는 동료들끼리 모여서 같이 식사했습니다.
여기는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오는 무렵입니다.
겨울이라 해봤자 10도 내외....그래도 여기선 각종 겨울 옷을 입고 다닙니다.
그럴만한 것이 더 이상 기온이 안내려가니 기본적으로 난방을 안하고 삽니다.
옷을 두껍게 입고 버티고 있지요.
낮에 해뜨는 날도 1주일에 한번 정도...그것도 약간 뿌연 날씨....
세계 각국의 각종 중고 차량들을 수입하여 타고 다니기 때문에 매연이 아주 심합니다.
특히 버스는 마이크로 버스들이 많고요.키큰 사람은 탈 엄두도 못냅니다.
버스에는 차장이 있어서 타고 나면 비좁은 버스에 돌아다니며 차비받습니다.
우리 옛날 70년대 버스차장이 하는 것 그대로 입니다.가는 행선지 외치고...탕탕...
이제는 버스 행선지가 눈에 들어오고 말도 조금 알아듣는데 우리가 행선지 말하면
잘 못 알아듣더군요.ㅎㅎ혀를 굴려야 되는데.....
인터넷이 그리 빠르지 않아서 접속을 잘 안하게 됩니다.
아직 사진 찍을만한 곳에 여행도 못가고...
이만 페루에서 첫 인사 올립니다.
사진은 미라플로레스라는 동네의 해변입니다.
이곳은 부자들이 사는 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