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간 치른 선거로 지친 제몸과 마음도 풀겸, 마음조리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응원해준 울집사람 위로 차원이었지요.
처음 가보는 일본, 더구나 아무도 없이 랜트카 하나 빌려 다니기로 했으니 출발하기전에는 걱정도 되었으나 이렇게 무작정 떠난 여행이라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첫날은 우리와는 반대로 좌측통행하는 일본 도로와 신호등 잘 볼줄 몰라서 헷갈리기도 했고,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입하다가 일반이 아닌 ETC(하이패스)로 진입해서 진땜도 뺏지만 곧 익숙해지더군요.

식사꺼리는 출발전 큰 박스에 한박스 가득 마련했습니다. 라면, 햇반, 김치, 김, 밑반찬 등등.... 문제는 가스를 구하는 것이었는데(가스는 비행기 짐으로도 적재가 안되서) 저가스 구하느라 첫날은 삿뽀로 시내를 2시간이나 헤멧습니다. 지리도 모르지, 말도 안통하지 그러니 오직했겠습니까?
그리고 현지에서 점심과 저녁은 이렇게 길거리 빈터에서 끊여먹었습니다. 맛좋더라구요~ 시간, 비용도 절약되고....


- 노보리베츠(登別) : 유명한 지옥계곡(地獄谷)이 있는곳으로 온천이 참 좋았습니다.
차 뒷유리에 外國人이라고 써 붙은것은 좀 천천히 가거나 신호에서 빨리 가지 못하더라도 이해해 달라는 차원에서 붙이고 다녔습니다. 사람들이 저걸보고 얼마나 웃던지^-^

- 노보리베츠 곰목장 : 유명하다고 해서 갔더니 영~~~
이읏고 고속도로를 통해 2시간 반여 달려간 오타루 참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 유명한 오타루 운하에서 한컷, 제가봐도 제인상이 좀 그렇습니다. 왜 이려~~~


- 10분에 2,500엔 하는 인력거 좀 비싸다고 생각헸지만 실제 20분 넘게 오타루 시내를 구경시켜 주더군요. 일본 사람들이 대체로 영어를 잘 못하는데 이친구는 영어를 잘해서 시내 돌면서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니 더욱 좋았습니다.


-일본가서 요거 안먹어 볼수 없죠.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값은 무지 비쌌고 맛은 글쎄요^^ 울나라 일식집보다 특별히 좋은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 일본식당에서 밥 먹고나니 속도 닉닉하고, 한적한 부두가에서 커피한잔 끊여 마시고....

- 오타루를 떠나 후라노로 가는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기념샷 한방 날리고^^

- 계속 후라노로 가는길 저녁시간이 되어 헤드라이트 켜놓고 저녁식사, 가다가 보이는 료칸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둘러본 후라노는 꽃천지였습니다.

- 이곳은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후라노 지역입니다.
샷뽀로에서 고속도로와 지방도를 따라 약 4시간 소요되더군요.

갔다와서 컴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이제서야 찍은 사진들을 열어보고 있습니다. 좋은 사진이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곧 정리되면 갤러리에 몇장 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