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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다고 믿었던 일들이 무능해질때
한 없는 아픔으로 이밤을 지새웁니다
누군가에 의해 믿음이 져버렸다는 걸 알았을 때
세상은 끝없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집니다
환하게 밝게 떠오르는 태양이 넘 눈부시다는 걸 느낄 때
한순간 검은 먹구름은 삽시간에 천지를 뒤엎어버립니다
 
금방 갓 오른 새순처럼
항상 맑고 밝게 푸르게 살고 싶은데
세상의 시선들이 나를 가만두지 않습니다
아...
내게도 아직 많은 허물이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걸까요
밀려드는 아픔들...
이 밤..
고요한 이 새벽녘,,,
수 많은 생각들이 나를 잠들지 못하게
이곳까지 나를 붙들어 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기를,,,
어느 시인이 노래한 그 글귀을 잊은 지 몇날이였는지
오늘에서야 생각하고선 한없이 울어봅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
돌아다보면 은하수처럼 희미하건만
누구를 위해 내 앞의 모든 걸 안고 살아왔는지
가끔은 알 수없는 의문에 휩쌓입니다
시계의 초는 째깍째깍 아침이 옴을 알리고
또 다른 시간을 맞이해야하는 알 수 없는 불안함에 빠집니다
 
"너도 언젠가는 저 비탈의 나무처럼
혼자 설 수 있어야겠지 네가 자라 어른이 되면
너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빛의 역활을  하여라....."
 
그 말씀을 지킬려고
몇번이나 반성하고 채찍을 가하지만
어쩔 수 없는 나약한 인간임을....
한계가 오는 듯 합니다
내가 어디쯤에 서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행여 나 하나로 인해 마음 다치는 이가 없는지
행여 나 하나로 인해 어둠 속으로 어느 이가 내 몰아 지는건 아닌지
행여 나 하나로 인해 세상 속에 꽃이 지는 건 아닌지
온갖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납니다
 
생각합니다
진정 사랑할 수 있고
진정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떻게 세상을 안고 나가야하는지
열심히...
열심히...
미명의 언덕에서 동트는 아침의 햇살이 머물때까지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한 색을
내맘에 곱게 물들여 봅니다
 
사랑하는 이여~~~~
사랑을 받는 이보다 사랑을 줄줄 아는 이가 더 행복하리니~~~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

                          ~~~~미명의 언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