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시어머니가 밭을 매다가 갑자기 뒤가 마려워서 밭두렁 근처에 주저앉아 일을 보았다.
일을 마치고 뒷마무리를 하려고 옆에 뻗어 나와 있는 애호박잎을 덥석 잡아 뜯었는데,
아얏! 하고 따가워서 손을 펴보니 이와같이 생긴 놈이 호박잎과 함께 잡힌게야.
뒤처리를 끝낸 시어머니가 속으로 꿍얼거리며 하는 말이
"저놈의 풀이 꼴보기 싫은 며느리년 똥 눌때에나 걸려들지 하필이면...... "
해서 며느리밑씻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경상북도 안동군 풍산읍 상리에서 전해 내려오고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