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다음글



** 홀로서기 **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서 정윤님의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