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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선후배와 영종도에 다녀왔습니다.

투망질 하는 사람은 후배인데,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힘든 투망질을 잘해서
우리가 '어부의 자식'이란 별명을 붙여 주었습니다.

투망질로 잡은 동어(숭어새끼로 강화도 사투리는 '동아') 300여 마리를
튀겨먹고, 양념장을 발라 구워먹고... 그 맛이 꿀맛입니다.

요즘 동어는 물론 망둥어, 벤댕이가 잘 잡혀 그 풍성함을 더해 주는데,
바닷가에서 좋은 사람들과 모닥불을 피워놓고
지는해 바라보며 밤 늦도록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도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