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제조원: Canon카메라모델: Canon EOS 5D Mark IV플래시: Flash did not fire, Auto초점거리: 34.0 mm조리개변경: 56/10노출방식: Aperture priority노출모드: Auto exposure노출시간: 1/200 sec노출보정: 0W/B: Auto white balanceISO: 100촬영일자: 2024:05:15 10:00:08
얼음공장에서 만들어진 얼음 덩어리들을 슬라이딩 브릿지 위에서 인부들이 갈고리로 찍어서 밀어내면 얼음은 분쇄기에들어가 부서지고, 부서진 얼음 조각들은 튜브를 타고 쏟아져 내려가 엽치기 중선의 얼음칸을 채웁니다.
뱃사람들은 얼음을 흘리지말라고 얼음공장 인부들은 배를 똑바로 대라고 여기저기서 왁짜지껄 소리를 지릅니다.
한편에서는 부두 노동자들이 네명이 한조가 되어서 와이어를 새우젓 드럼통에 걸고 목도를 하여 '영차 영차!" 를 반복적으로 외치며 어선에서 내려진 새우젓 드럼통을 비탈진 선창 위쪽으로 운반 합니다.
상회집 아주머니는 인부들을 시켜 식고미를 챙겨 출어하는 배에 싫어주느라 분주합니다.
구석쟁이에 있는 왕서방의 중국집에서는 뚱뚱한 왕서방이 국수 가락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 반죽을 도마에 내려칠때마다 뱃살도 함께 춤을추고 밀가루 반죽에 땀방울이 쏟아져 면의 간을 맞춥니다.
이렇게 한때는 분주하고 활기 넘치는 화수부두 였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아침에 찾은 화수부두에서 그런 소란스러움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이곳 또한 머지않은 시간에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없어지겠지요...
길바닥에 표시된 화살표가 그걸 얘기 해주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