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가랑바가 부슬부슬
차동차 지나간 길바닥을 적시고
생기 잃어가는 나뭇잎을 적시고
아침 바닷가에 온 여인의 가슴을 적시고
물 빠진 갱변 모래장술
빨간 우산에 떨어진 빗방울이
또로록 굴러 맨발 발등 위에 톡 떨어진다
바닷가에 가을비가 내린다
새벽부터 가랑바가 부슬부슬
차동차 지나간 길바닥을 적시고
생기 잃어가는 나뭇잎을 적시고
아침 바닷가에 온 여인의 가슴을 적시고
물 빠진 갱변 모래장술
빨간 우산에 떨어진 빗방울이
또로록 굴러 맨발 발등 위에 톡 떨어진다
바닷가에 가을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