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십여 차례 찾았어도 늘 날 외면만 하던 덕유산 이었다.
간밤에 눈이 내렸고 날씨가 좋아 하늘이 열릴거란 희망을 가지고
지부의 몇몇 이들과 함께 새벽길을 달려 덕유산을 찾았다.
덕유산에 다다르기도 전부터 일출 여명이 곱게 하늘을 수놓고
남쪽 하늘부터 서서히 열리는 조짐이 보이더니 주차장에 도착하여
하늘을 보는 순간...야~ 오늘 만큼은 덕유산이 나를 반기는구나 하는
탄성이 나도 몰래 절로 나왔다. 깨끗하고 정갈한 하늘빛에는 조금은
못미치기는 했지만 이게 어딘가...방망이질 하는 가슴을 움켜잡고
덕유산 설천봉으로 향하는 곤도라에 몸을 맏겨버렸다.
오랜만에 행복한 덕유산행 첫포스팅을 전북지부에 올립니다.
전북이 품고있는 덕유를 찾을때마다 행복으로 가득차게 해달라는
고시래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