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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제조원: NIKON CORPORATION카메라모델: NIKON D700플래시: Flash did not fire초점거리: 48.0 mm조리개변경: 9/1노출방식: Aperture priority노출모드: Auto exposure노출시간: 1/160 sec노출보정: 1/-3W/B: Auto white balanceISO: 1000촬영일자: 2013:11:03 14:19:33

기기제조원: NIKON CORPORATION카메라모델: NIKON D700플래시: Flash did not fire초점거리: 62.0 mm조리개변경: 4/1노출방식: Aperture priority노출모드: Auto exposure노출시간: 1/80 sec노출보정: -4/6W/B: Auto white balanceISO: 400촬영일자: 2013:11:03 14:55:30

 

"시월"

내 사랑하리.
시월의 강물을
석양이 짙어가는 푸른 모래톱
지난 날 가졌던 슬픈 여정들을,
아득한 기대를
이제는 홀로 남아 따뜻이 기다리리.
(지은 이 / 황동규)


가는 시월을 잡아 둘 수 있을까요?

일 년 중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라
그의 색 바랜 숨결을 잡아두고 싶지만
잡아두기 보다는 보내는 것이 좋겠죠.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면 안 되니까.

계절은 유토피아 같다는 생각을 해요.
T. 모어의 말처럼 유토피아란
거짓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거나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라는...

혹자는 말합니다.
"네 사랑이 변했어!"
사랑이 변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변했다고 해야 맞지 않을까요?
모어의 말을 빌린다면
"사랑"은 "유토피아"와 같다고 할 수 있을 테니
사랑이 변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 하죠.

사랑을 담아내기에 인간은 너무 변덕쟁이라
자격미달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 사랑을 실천하는 의식체이기도 합니다.
야릇한 비대칭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