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제조원: NIKON CORPORATION카메라모델: NIKON D700플래시: Flash did not fire초점거리: 70.0 mm조리개변경: 71/10노출방식: Manual control노출모드: Manual exposure노출시간: 1/400 sec노출보정: 0W/B: Auto white balanceISO: 200촬영일자: 2012:10:20 17:44:26
흐르는 세월이 머물 때는
희미한 흔적이라도 남긴 채
잠시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
한동안
노을처럼 불타던 열정도
이제는
앙상한 가지 끝에 연처럼 매달린
그리움으로 남겨 두어야 한다.
사람도
세월처럼 오고 가는 것,
짧은 인연의 끈
차마 놓을 수 없는 이유는
무거운 겨울 저편에
푸른 사월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다림에 지칠 때쯤
잘못 배달된
연하장이라도 한 장 받게 된다면
그래도 보람은 있는 일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