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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도덕산에서...




야생화


               - 노태웅 -


핑크빛 얼굴은 수줍음
사랑을 바위틈에 감추며

바람 타고
흘러온 낙엽에
얼굴 파묻고
사랑을 속삭인다

긴--
세월
오는 듯 가버린 계절

아쉬워
아쉬어
은은한
향기만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