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궁궐 연못은 천원지방 (天圓地方 :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사상에 의해서 조성 되었다고 한다.
부용지도 네모난 연못 속에 하늘을 상징하는 둥근섬을 만들었고 연못의 동남쪽 모퉁이 돌에는 뛰어오르는 형상의
물고기 한 마리가 새겨져있다. 부용정(1792년 건립)은 + 형을 기본으로 하되, 남쪽으로 양쪽에 한 칸씩 보태 다각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정자이다. 1795년 정조(이산)은 사도세자와 혜경궁의 회갑연을 기념하여 화성에 다녀온 뒤
너무도 기쁘고 즐거워서 규장각 신하들과 이곳 부용지에서 낚시를 즐겼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