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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는 글 하나 올립니다.

관용도(Exposure Latitude), 다이나믹레인지(Dynamic Range) 그리고 계조(Gradation)

exposure latitude 노광관용도.

원래 필름에서 쓰이던 말로 압니다. 다이나믹레인지와 헷갈리지만, 같은 표현은 아닌것으로 압니다.

이걸 구분하기 전에.. 다이나믹 레인지와 계조를 먼저 언급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Dynamic Range 다이나믹 레인지.

일단, 대부분이 디지털 카메라를 쓰고 있으므로 디지털 카메라를 비교하는게 나을듯합니다.

이것은 기계적인 성능입니다.

기계가 구분해서 받아들일수 있는 가장 어두운 정도와 가장 밝은 정도의 범위입니다.

원래는.. 음악기기 쪽에서 쓰이던 말인거 같습니다. 낼수 있는 가장 낮은 소리와 높은 소리의 dB 차이라고.. ^^;;;

여튼, 카메라에서는 암부와 하일라이트 부분을 얼마나 더 나타낼수 있는가의 범위가 됩니다.



계조 gradation.

이건 세밀함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명암이 생기는데 그 명암을 표현하는 단계가 많은가 적은가의 문제입니다.

계조가 풍부하다는 것은 명암이 부드럽게 표현됩니다. 하지만, 풍부하지 못하면 뚝뚝 끊어지는 명암표현이 될겁니다.

 

 

이 다이나믹 레인지와 계조는.. 간단하게 비교가 가능합니다.

바로... 계단을 생각하는거죠.

밑바닥부터 올라가고자 하는 곳의 높이차가 다이나믹레인지입니다.

일단, 카메라에선 높이 올라갈수 있으면 좋은겁니다.

계조는, 위 높이를 올라가는 계단의 숫자입니다.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계조가 풍부한 것이고 올라가기 편합니다. ^^;;;;

 


하지만, 디지털의 세계에선 이론적으론, 이 두가지를 양립할수 없습니다.

디지털이란 모든것을 숫자로 나타내는데.. 정수로 나타내게 됩니다. 즉, 표현의 한계가 있는거죠.

CCD 에서 빛을 받아들여 이것을 사진으로 나타내는데는 한정된 숫자로 변환해서 사용합니다.

12bit raw 를 사용해서 사진을 표현하는것을 생각해보면 이것은 2의 12승, 4096 이라는 숫자로 나타납니다.

자원이 한정되므로 높은 곳을 올라가려면 계단 하나의 크기가 높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밀한 표현이 안되 계조가 나빠지게 되죠.

각 계단을 낮게 만들어 조밀하게 하려면 높이 못올라가게 됩니다. 다이나믹 레인지가 줄어드는거죠.

 


이것을 둘 다 좋게하려면?

당연히... 자원을 많이 가져오면 됩니다.

나무가 이전보다 많으면 더 높이 올라가게 만들면서도 계단도 많이 넣을수 있죠.

그래서 같은 raw 지만 12bit 보다는 당연히 14bit 가 좋습니다.

(뭐, adc 가 어쩌니.. 저쩌니.. 프로세싱과정에서 어쩌니 저쩌니 하는건 다 잊고.. 개괄적인 부분에서만 본다면 말입니다. ^^;;)

14bit 는 12bit 의 두배 용량이니까.. 단순한 산수적 계산으론 같은 높이 (다이나믹 레인지)라면 두배 많은 계단(계조)를 만들수 있고

같은 계단이라면 두배 높이 올라갈수 있을겁니다.

 


뭐, 어차피 jpg 로 변환하면 다 사라지는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원재료가 좋은놈을 가공하는것과.. 이미 상한 재료를 가공하는건 좀 다르죠.

여튼... 그렇습니다.

그럼 관용도는 뭐냐?

원래 디지털적인 개념이 아닌지라 좀 그렇습니다만,

위에서 다이나믹 레인지는 정해져 있다고 했습니다.

받아들일수 있는 빛의 어두운 정도와 밝은 정도가 한정되있죠.

그걸 넘어서면?

포화됩니다. 새카맣게 되거나.. 하얗게 날아가거나.. 하는거죠.

그런데... 대상에 따라 다이나믹 레인지 전체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다이나믹 레인지가 100 - 10,100 인 사진기가 있습니다.
(즉, 범위가.. 10,000 입니다.)

그런데 50 - 5,000 정도의 대상을 찍으려 합니다.

그럼 다이나믹 레인지는 어차피 정해진거니까.. 이 범위를 옮겨놓으면 어떨까요?

즉, 다이나믹 레인지는 20 - 10,020 으로 옮겨놓는겁니다.

그럼 원래 다이나믹 레인지 범위인 10,000의 범위 안으로 표현하면서도 50 - 5,000 안에 있는 풍경이 다 들어오겠죠?

이게 관용도의 개념입니다.

 


그럼 디지털카메라에선 이 관용도는 어떤 것으로 나타나는가.. 하면..

ISO값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즉, 감도 조절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자신의 대상에 맞게 조절하고 있는것이죠.

14N 같은 경우는... iso 가 6 부터 있습니다.
(물론, 굉장히 제약이 많습니다만.. -_-;;;;)

뭐, 원래는 사진인화시 사용하는걸루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