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다음글


기기제조원: Canon카메라모델: Canon EOS 5D Mark III플래시: Flash did not fire, Auto초점거리: 24.0 mm조리개변경: 8/1노출방식: Aperture priority노출모드: Auto exposure노출시간: 1/125 sec노출보정: 0W/B: Auto white balanceISO: 100촬영일자: 2013:05:17 17:26:23

나 어릴적에 울집은 참 가난했었다. 어찌되었던 가난을 이겨내고자 산밑에 있는 천수답을 빌려서 농사를 지었다. 어린 기억으로는 아침먹고 논에가서 나락한다발 이고 집에오면 점심때고 점심먹고 가서 한다발 이고오면 저녁때가 되었던것 같다. 지금은 그 땅이 예전에 논이었다는 흔적만 남아있었다. 그때는 가난이 뭔지도 몰랐고 잘 먹이지 못하는 부모의 심정도 몰랐다. 배고프면 밥달라고 칭얼대고 울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나이가 들고 부모가 되니 그때 울 엄마 아부지가 얼마나 팍팍하게 살았는지 끼니를 걸러야만 하는 자식들 생각에 얼마나 가슴이 메어졌을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는것 같다. 천수답은 울 엄마 아부지의 아픔이었다. 사월초팔일날 절에 가는 길에........

.